원룸을 살펴보다 보면 원룸, 투룸, 1.5룸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있습니다. 원룸 투룸이야 당연히 방하나 방 두 개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지만 1.5룸은 어떤가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각 룸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원룸이란?
원룸이란 말 그대로 방하나에 모든 거주환경이 갖춰진 곳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방하나에 주방, 화장실, 보일러실 등이 다 갖춰져 있고 그 안에서 모든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특징으로는 원룸의 경우 풀옵션이라는 단어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방 하나에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인터넷 등 다양한 옵션이 붙어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혼자 거주하는 분들의 경우 풀옵션을 자주 찾기도 하고 그런 매물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기로 거주하거나 혼자 사는 분들에게는 풀옵션 원룸이 적합하기도 하죠.
● 1.5룸이란?
1.5룸의 경우는 방하나에 거실이 추가된 경우를 말합니다. 거실이라고 해서 아파트처럼 넓은 공간을 추가로 넣은 것이 아닌 방이 있고 그 외에 공간을 거실이라고 하죠. 일반적으로 거실에는 주방이 같이 딸려 있는 경우가 있으며 주방만 분리를 해도 침실에 음식 냄새가 베지 않아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좁지만 주방을 분리하여 거주하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며 1.5룸의 경우도 옵션이 있기 때문에 옵션이 있고 없고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 투룸이란?
투룸의 경우는 방이 2개인 거주형태를 말합니다. 방이 2개에 그 공간을 아우를 수 있는 거실이 추가되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방 두 개를 연결하는 공간을 거실 및 주방으로 활용하여 해당 공간을 거실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투룸의 경우는 방이 두 개인 만큼 두 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이 가능하며 침실 및 다른 용도로 투룸에 거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투룸의 경우도 옵션이 있는데요. 투룸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평수가 그다지 넓지는 않기에 옵션을 생각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룸, 투룸을 구하는 경우는 정말 다양하지만 저의 경우는 학교를 다닐 때 또는 직장 때문이었네요. 직장이 멀리 있다면 당연히 근처에 거주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적은 금액으로 거주 공간을 찾다 보니 원룸 위주로 찾았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혼자서 거주하며 직장 및 학교를 다녀야 한다면 원룸을 추천드리며, 장기적으로 거주하기에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방이 있어서 라면이라도 끓이려 한다면 냄새 때문에 환기를 자주 했어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1.5룸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지만 매월 나가는 금액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려해볼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외에도 수도권이 아니라면 투룸도 저렴한 곳이 많다 보니 침실과 업무환경을 분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친구와 함께 자취를 하게 되면 투룸이 가장 이상적인 공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원룸과 투룸 , 1.5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잘 이해가 되셨나요? 아무쪼록 방을 구하는 데 있어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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