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려고 알아볼 때 남향이 좋은지 북향이 좋은지 잘 몰라서 헷갈렸던 경우가 있는데요, 물론 월세 및 전세를 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계약을 하고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정도의 기간 동안 거주해야 하는데 햇빛이 잘 들지 않아서 곰팡이가 슬거나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곳이라면 정말 사는 내내 다음에는 꼭 남향집으로 잡으리라 다짐하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집을 구할 때 남향이 좋은지 북향이 좋은지 각각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지금 집을 구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주하는 동안 만족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가격이 비싸고 좋은 남향
우선 가격이 제일 비싼건 남향입니다. 이유는 햇볕이 잘 들고 환기가 잘돼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으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남향이 비싼 건 당연하죠. 여름에 햇볕의 경우는 많이 들어오게 되면 안 그래도 더운데 햇볕까지 강하다 보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조금 더 틀어야 하고,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들어야 하는데 그늘진 곳에 있다면 정말 추울 텐데요, 이런 모든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남향입니다.
● 가격이 저렴하고 별로인 북향?
북향의 경우는 남향과 완전 반대입니다. 채광이 부족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곳이 될 수 있어서 우선 기본적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라면 북향으로 집을 잘 짓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별로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북향의 경우도 장점은 존재하는데요 하루의 집에 비추는 햇빛의 양인 일조량이 일정하기 때문에 사무실로 사용하는 곳이라면 북향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일정한 일조량이 필요한 직군이나 사무실의 경우는 북향이라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고요.
● 동향, 서향은 어떨까요?
동향과 서향의 경우는 해가 뜨는 방향에서 장점과 단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는 말이 있는데요, 해는 원래 동쪽에서 뜨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죠 원래 해는 동쪽에서 뜨기 때문에 동향의 집의 경우에는 이른 아침 밝은 아침 햇살을 제일 먼저 받을 수 있습니다. 그에 반대로 서향의 경우에는 오후 시간으로 갈수록 조금 더 따뜻하고 밝은 햇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향의 경우는 아침에 이른 해를 보며 기상하는 아침형 인간 이거나 오후에 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 동향도 적합하며, 오전에는 조금 잠을 좀 더 자거나 오후에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서향을 추천합니다.
우선 집을 알아볼 때 기본적으로 남향이 가장 좋다고 하면서 살펴볼 텐데요,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선 본인은 아침형 인간인지 오후에 활동을 많이 하는지, 아니면 밤에 일하고 낮에 쉬는 스타일인지는 살펴보고 고민해서 집을 구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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