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견을 하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알아야 할 상식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중에서 처음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맞닥뜨리게 되는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강아지 목욕 주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목욕 주기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아이들 피부가 좋아질지, 또는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지 안전한지 기준이 없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간략하게 짚어 보면서 넘어가겠습니다.
1. 강아지 목욕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처음 느끼게 되는 비릿한 냄새에 강아지를 1주일에 한두 번 또는 어떤 분들은 한 달에 1번씩만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스럽게 나는 냄새에는 일명 고소한 냄새라며 목욕 주기를 더 미루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강아지 목욕주기는 한 달에 1회 ~ 2회가 가장 적당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보다 매우 약합니다. 그만큼 외부 자극에 취약한데요. 그런 아이들 피부에 잦은 목욕은 큰 자극일 수 있으며 잘 못 건조하거나 방치했을때는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염이 있어서 약욕을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주에 1~ 2회 정도는 괜찮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는 피부염을 치료하는 목적이기에 진행 되는것이므로 너무 잦은 목욕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2. 새끼 강아지는 언제 목욕을 해야하나요?
새끼 강아지의 경우는 성견보다도 피부가 약하며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권장하는 목욕의 시작은 3개월이 지난 아이들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해도 성견들처럼 샴푸를 직접 피부에 닿게 해서 벅벅 긁거나 닦아낸다면 피부에 큰 자극이 있을 수 있어서 욕조에 반려동물 전용 샴푸를 풀고 씻어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끼 강아지의 경우 목욕을 할 때 제품의 성분도 유의해서 봐야 하지만 물의 온도도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로 해야 하며 너무 잦은 목욕은 금방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3. 강아지 목욕 시 주의사항
Q.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를 사용해도 될까요?
- 정말 자주 물어보시는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좋은 성분들로 또는 순한 샴푸라고 해서 사람이 쓰는 샴푸를 그냥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정말 안 좋습니다.
이유는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의 피부와 정말 다릅니다. pH농도가 6.5~ 7.5인 중성의 피부를 가진 강아지에게 약산성의 사람 피부에 맞춘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 자극이 심하므로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찬 가지로 사람이 반려동물 샴푸를 사용한다면 두피가 뒤집어지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Q. 저가형 샴푸를 사용해도 될까요?
- 물론 저가형이라고 해서 전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제품에 들어간 성분을 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지 아닌지 합성원료로 아이들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합니다.
Q. 린스,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 린스, 컨디셔너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해성분이 많은 제품이라면 피부가 약해져 있는 아이들에게는 매우 취약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좋고, 나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Q. 얼굴에 물을 뿌려도 괜찮나요?
- 물을 얼굴에 분사한다면 준비되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 불편함을 느끼고, 이는 추후에 목욕할 때 목욕을 극도로 싫어하는 경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머리 부분부터 천천히 손으로 강아지 않게 닦아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4. 강아지 샴푸는 어떤 게 좋은 건가요?
반려동물 샴푸에는 유해성분이 들어가 있을 때는 꼭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해성분의 경우 피부에 쌓이게 되면 각장 피부염과 피부 질환을 이르 킬 수 있고 피부가 약한 반려동물 전체뿐만 아니라 노령견이나 새끼 강아지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계면활성제가 있느냐 없느냐를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오가닉인지 유기농인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하지만 좋은 성분인지는 어떻게 표시할 수 있는지 간단히 짚어 드리겠습니다.
EWG Green 등급의 성분으로 전 성분이 갖춰져 있다면 믿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이유는 EWG 등급에는 여러 단계가 있지만 그중에서 Green 등급에 해당하는 성분으로만 갖춰져 있다면 유해성분이 없는 안전등급의 제품으로 이런 표기가 없다면 성분을 미리 확인하셔서 사용해야 합니다.
합성향이 없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의 경우 사람이 좋아하는 향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자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샴푸를 고를 때는 향을 생각해서 달콤한 향으로 고른다면 이는 잘못된 선택입니다.
거품이 많이 나는 제품, 향이 좋은 제품, 세정력이 과도한 제품, 등은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저자극 제품이며 믿을 수 있는 성분이고 합성향을 쓰지 않는 제품이 가장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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