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처음으로 하는 일은 아마도 병원에 방문해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많은 분들은 알고 계실 테지만 처음 새끼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예방접종도 놔줘야 하고, 특별히 아픈 데가 없는지 건강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강아지 건강검진 항목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떤 항목들을 어떻게 체크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전체적인 신체검사 실시
우선 강아지를 처음 동물병원에 데려가면 전체적인 신체검사를 실시합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살펴보며 이상이 있는 부위를 구석구석 살펴보는것인데요. 만져보고 살펴보는 것 외에도 심음, 폐음, 장음 등을 확인하여 살펴봅니다.
전체적인 검사인 만큼 눈, 코, 잎, 귀등 문제가 있는지 외형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합니다.
2. 강아지 귀염증, 귓병, 질병
강아지의 경우 평소에 잘 관리를 못해주는 부분 중에 귓속이 있습니다. 그래서 잦은 질환으로 방문하는 횟수가 많은 질병인데요. 귓속을 관리 안 해주었을 때 귓속에서는 세균, 진드기등이 번식해서 질병을 일으키므로 검진은 필수입니다.
강아지가 긁는 행동을 단순하게 간지러워서 그렇구나 하고 넘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피부를 긁거나, 귀쪽을 긁는다면 피부 질환이 아닌가 하고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피부검사
강아지를 키우는 분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부분 중에 피부 관리가 가장 걱정일 텐데요. 처음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환경에 따라서 피부질환을 가지고 입양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질, 탈모, 피부딱지, 노폐물 등등 다양한데요. 보호자에게 입양되기 전에는 거의 관리가 안되어있어서 피부검사도 필수적으로 진행합니다.
우선 병원에 데려가기 전에 전반적인 피부를 살펴보고 알려주시는 것이 빠른 검사에 도움이 될 것이고, 평소에 긁거나 핥는 부분이 있다면 체크해서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분변검사
위에 내용들은 대부분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표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수의사들이 제일 먼저 검사하는 내용 중에는 분변검사가 있습니다. 물론 분변의 경우 육안으로 확인하더라도 별다른 증상은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변의 상태는 현미경 등을 이용해서 검사를 진행하게 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 유해균을 확인하고, 장내에 기생충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4
5. 심장사상충 검사
심장사상충의 경우 어떤 건지는 잘 몰라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개기생충 중 "디로 필라리아 리미티스" , "디로 필라리아 리펜스"가 있습니다. 각각 심장에 침투하는 기생충과 피부에 침투하는 기생충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주로 이런 기생충들은 모기를 통해서 침투하게 되고 피부를 뚫고 혈관을 타서 심장에 침투합니다. 하지만 심장사상충 증상이 나왔다면 이미 질병 말기에 발견되므로 이미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6. 전염병 검사
마지막으로 전염병 검사가 있습니다. 지금 시기에 전염병은 조금 오버스럽지 않은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 입양을 해오는 반려견의 경우 아직 어리고 관리가 안된 새끼강아지기 때문에 전염병에 취약합니다.
그런 취약한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가정집에서 분만해서 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넘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모든 질병에 세균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전염병 검사를 진행하고 이는 다른 검사들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같이 검사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자 지금까지 강아지를 입양해 오면 검사해야 하는 건강검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위에 내용들은 반려견을 키우면서 당연스럽게 해야하는 검사인만큼 오랫동안 가족으로 건강하게 키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검사를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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